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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음식문화

터키 문화와 음식

by wlqwndls@53@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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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사람들의 이름

터키에서는 이름을 지을 때 아버지가 하는 일에 따라 성씨를 붙이기도 합니다. ‘케밥즈올루’는 케밥 장수 아들이란 뜻입니다. 칠장이 아들은 ‘보야즈올루’, 모피 장수 아들은 ‘퀴륵취올루’하고 합니다.

 


도네르 케밥

터키 케밥의 종류

터키 사람들은 구이 요리를 모두 케밥이라고 부릅니다. 그 종류만도 삼백 가지가 넘는답니다. 그중 도네르 케밥은 가장 잘 알려진 케밥입니다. 긴 쇠꼬챙이에 다진 고기 반죽을 꽂아 빙빙 돌려 가면서 굽습니다. 적당히 구워지면 칼로 잘라 내어 빵이나 밥 위에 얹어 먹습니다. 고기의 각 부위를 층층이 쌓아 올려 굽기 때문에 여러 부위의 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빙글빙글 도는 세마춤

마춤은 종교의식에서 나온 것으로, 신과 소통하기 위해 추는 춤입니다. 악기의 연주에 맞춰 한 손은 하늘을 향하고 다른 한 손은 땅을 향한 채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춥니다. 독특한 춤사위 덕분에 터키의 유명한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나자르본죽

‘악마의 눈’이라고도 하는 나자르본죽은 터키 사람들이 자주 쓰는 부적입니다. 나자르본죽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불행이 가고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나쁜 일이 닥칠 것 같으면 나자르본죽이 부서지며 미리 위험을 알린다고 믿습니다. 파란 유리 안에 눈동자가 들어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블루아이’라고도 합니다.

 


터키의 손님맞이

터키 사람들은 자기 집에 오는 손님을 신이 보냈다고 믿는답니다. 그래서 손님이 집에 들어서면 ‘내 집은 손님을 위한 집’이라고 여기며 정성껏 대접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손님이 먼저 먹은 다음 먹고, 모든 것을 손님 중심으로 생각한답니다.

 


터키의 풍습

터키의 가정을 방문할 때는 작은 선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단, 손님이 조심스레 놓은 선물을 주인이 그 자리에서 바로 펼쳐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또 신었던 슬리퍼를 겹쳐 놓고 가면 안 됩니다. 그 집에 불행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터키의 식사 예절

터키에서는 음식을 가리거나 남기는 것을 무척 나쁘게 여깁니다. 숟가락이나 포크를 빵 위에 올려놓아도 안 되며, 뜨겁다고 입으로 후후 불며 먹어서도 안 됩니다. 음식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는 것 역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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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요리

세계 3대 요리 가운데 하나인 터키 요리에는 터키의 문화적 특징이 녹아 있습니다. 옛날 터키 사람들은 가축을 이끌고 옮겨 다니며 사느라 간편한 구이 요리를 즐겼습니다. 그것이 바로 ‘케밥’입니다. 또 화려한 제국의 궁정 요리사들은 날마다 다른 음식을 왕에게 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그리고 터키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슬람교 신자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오늘날 터키 요리를 세계 최고의 요리로 만들었답니다.

 


후식

터키에서는 기쁘고 특별한 날에 정성스럽게 만든 후식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설탕과 당밀을 많이 사용한 제국 시대의 궁중 과자가 전해져 터키의 후식은 무척 달답니다.

 


바클라바

터키의 가장 대표적인 후식으로 매우 단맛입니다. 버터를 잔뜩 넣어 만든 얇은 밀반죽 사이사이에 견과류를 넣고 설탕물에 담갔다 꺼낸 것입니다.

 


돈두르마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는 찹쌀떡처럼 쫄깃쫄깃하고 무척 달콤합니다.

 


케밥

케밥은 기름을 쭉 뺀 고기로 만들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빙빙 돌려 구워내는 도네르 케밥 말고도 종류가 무척 많답니다.

 


아다나 케밥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비슷합니다. 고기를 갈아 매운 고추와 양념을 넣어 반죽한 다음 구워 먹습니다.

 


이쉬켄데르 케밥

도네르 케밥에 요구르트와 토마토소스를 더한 케밥입니다.

 


자으 케밥

자으’는 양고기를 꽂는 쇠꼬챙이의 이름이에요. 양고기를 통째로 숯불 위에서 서서히 익히다가 잘 익으면 칼로 썰어 작은 쇠꼬챙이에 꽂아서 먹는답니다.

 


테스티 케밥

항아리에 구군 고기와 버섯, 가지 등 채소를 넣고 푹 익힌 요리로, 먹기 전에 망치나 칼등으로 항아리를 깨어 요리를 꺼냅니다.

 


쉬시 케밥

쉬시 케밥은 여러 가지 재료를 꼬챙이에 꿰어 구워 내는 요리입니다. 아다나, 도네르 케밥과 더불어 터키 3대 케밥으로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꼬치구이와 비슷합니다.

 


쉬시 케밥 만드는 법

준비재료

: 쇠고기 안심 또는 등심 600g, 피망 1개, 파프리카 1개, 양파 1개, 양송이버섯 8개, 녹인 터 2큰술

 


만드는 법

1) 쇠고기를 한입 크기로 썰어 주세요. 소스 재료에 올리브기름을 부어 가며 잘 섞은 뒤 썰어 둔 쇠고기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절여둡니다.
2) 쇠고기가 절여지는 동안 피망, 파프리카, 양파, 양송이버섯 등을 쇠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3) 꼬챙이에 쇠고기와 썰어 둔 채소를 번갈아 가며 꿰어주세요.
4) 달군 석쇠에 기름을 바른 뒤, 쇠고기와 채소를 꿴 꼬챙이를 올려 구워줍니다. 쇠고기는 뒤집어 가며 버터를 발라 구우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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