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하면 대표적인 꽃이 국화입니다. 국화는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국화의 종류는 매우 많습니다. 그중 감국화와 흰 국화, 들국화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감국화는 꽃잎은 홑잎이고 꽃은 작고 노란색이며, 잎은 짙은 녹색이면서 작고 얇습니다. 흰 국화는 잎은 쑥잎만 하고 줄기는 푸르며, 뿌리는 가늘고 꽃은 희며, 꽃술은 노랗습니다. 흰 국화의 잎과 줄기는 모두 감국화와 비슷한데, 단지 꽃만 흰색입니다. 들국화는 의국(薏菊)이라고도 합니다. 꽃이 작고 향이 강하며 줄기가 파란 것이 들국화의 특징입니다.
감국화와 흰 국화 모두 성질이 차갑거나 뜨겁지 않고, 평이하며 맛은 달고 · 독이 없습니다. 다만, 들국화는 맛이 씁니다.
♣ 감국화
◑ 한의학적 효능(감국화)
#소화기계 건강 : 위와 장(腸胃)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항염증 : 감기로 인한 어지러움을 치료합니다.
#항균 : 종기나 두드러기로 죽을 것같이 아픈 증상을 치료합니다.
#관절 건강 : 풍과 습기로 관절이 저리고 아픈 증상을 치료합니다.
#항비만 ·항노화 : 몸을 가볍게 하며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합니다.
#눈 건강 : 백내장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합니다.
#숙취 해소 : 술을 잘 깨게 합니다.
#뼈 건강 ·면역증진 :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골수(척수)를 튼튼하게 만듭니다.
◑ 섭취 방법(감국화)
#항염증 >>
감기로 어지럼증이 있을 때는 마른 국화를 달여서 마십니다. 또는 술에 담그거나, 빚어 먹습니다.
#항균 >>
종기나 두드러기로 죽을 것같이 아픈 경우에는 국화 잎을 찢어 즙을 내어 1되(1.8L)를 마시면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항균 >>
두드러기에는 줄기와 잎을 두드러기 위에 찧어 붙여도 효과가 좋습니다. 이것을 도잠고(陶潛膏)라 합니다.
#항비만·항노화 >>
싹 · 잎 · 뿌리 · 꽃을 모두 먹는데, 그늘에 말린 후 찧어서 가루 내어 술과 함께 먹거나 꿀로 환을 만들어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하며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합니다.
#눈 건강 >>
백내장(内障)과 바람 불어 눈물이 날 때는 가루를 내거나 달여 먹는 게 좋습니다.
#숙취 해소 >>
술이 깨지 않는 경우에는 좋은 국화를 가루 내어 물로 1~2돈(3~6g)을 먹습니다.
◑ 가공 방법(감국화)
: 정월에 뿌리를 캐고 3월에 잎을 따며, 5월에 줄기를 베고 9월에 꽃을 따며, 11월에 씨를 받습니다.
♣ 흰 국화
◑ 한의학적 효능(흰 국화)
#뇌 건강 : 중풍으로 인한 현기증에 주로 씁니다.
#항노화 : 머리가 하얘지지 않게 합니다.
#항염증 : 감기로 인한 어지러움과 두통을 치료합니다.
#혈행 개선 : 뱃속에 뭉친 피를 풀어줍니다.
◑ 섭취 방법(흰 국화)
#항염증 >>
감기로 인한 어지러움과 두통이 있을 때는 흰 국화가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어린줄기와 잎을 따서 국을 끓여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 가공 방법(흰 국화)
: 8~9월에 꽃을 따서 볕에 말립니다.
♣ 들국화
◑ 한의학적 효능(들국화)
#항염증 : 종기와 두드러기를 치료합니다.
#혈행 개선 : 뱃속에 뭉친 피를 풀어줍니다.
2022.08.26 - [동의보감/식품보감] - 배의 효능별 섭취방법(동의보감 해열 + 호흡기 건강 + 항염증 최고 식품)
◑ 섭취 방법(들국화)
#항염증 >>
종기와 두드러기가 있을 때는 들국화 · 녹두를 가루 내어 술에 타서 마시고 잠을 잡니다. 깨어나면 아픔이 멎고 열이 내립니다.
◑ 궁합이 맞는 재료(들국화)
: 녹두
>>위 내용은 구암 허준의 동의보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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